부산국제사진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부산 수영구 F1963에서 '제7회 부산국제사진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사진제는 북미, 유럽, 중국, 호주, 한국 출신 14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허구와 사실의 경계에서 인간이 지닌 기억과 상상' 등을 테마로 작품을 전시한다.
크게 2가지 섹션으로 'The stage of narratives'와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배경으로 한 기획 전시전으로 구성됐다.
부산 출신 최민식·이경희 사진가의 'Re & Discovery 부산의 사진가들' 특별전, 오데사포토데이즈·박건희 문화재단·분포초등학교 소속 학생들의 청소년 특별전, 25개 부스로 구성된 자유전시도 마련됐다.
창작가가 자신의 사진 포트폴리오에 대해 국내외 사진 전문가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포 리뷰' 행사도 열린다.
국내외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베테랑 사진가들이 참가자와 함께 3박 4일간 합숙형 워크숍을 하는 '다큐멘터리 워크숍'도 연계 행사로 준비된다.
백성욱 부산국제사진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사진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서사 가득한 이야기와 담론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된다"면서 "우크라이나전 기획 전시에서는 인간과 전쟁, 불안과 공포, 그것을 넘어선 인간의 의지와 일상을 마주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