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국제사진제

Past Exhibition

2020 Exhibition

Anthropocene_Save Our Planet
인류세

  • 주제전 : 기획_ 석재현

    외국작가 초대전 : 기획_ 김천식 김대철
    2020 소니 세계사진 수상작

    초대작가전 : 손대광 윤길중

    자유전 : 기획_ 최상선

    특별전 : 기획_ 박승근 손상기 최상선 권해일
    람사르습지환경전
    2019 최우수 작가상 수상전
    청소년전

    영도사진공모전 : 주최_ 영도구청/영도문화원 부산국제사진제 조직위원회

    학생공모전 : 기획_ 권해일

    작가와의 대화 : 유성종 유일상 임현숙

    세미나 : 최원락 권해일 예성화 이하정

    포트폴리오 리뷰 : 손상기 예성화 유일상 이하정

  • 전시기획 의도

    인류세(Anthropocene_Save Our Planet)


    이제 지구상에 안전한 곳은 없는 듯하다. 코로나-19, 태풍, 이상기후, 물부족 까지 인간이 만류의 영장이라고는 하나 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 오히려 이런 위기 비정상적인 날씨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악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경고만 드리워진다. ‘눈부시다’라는 칭송아래 인류가 재촉해 온 발전이란 것이 이제 우리의 발목을 단단히 낚아채고 있는 것이다.

    1929년 뉴욕증시의 붕괴로 경제 대공황이 시작됐다. 농업안정국FSA에서는 현실에 맞춰 연방 예산을 배분키 위해 사진가들을 대거 고용했다. 30년대와 40년대 미국의 농촌과 도시생활을 철저히 기록한 이 사진들은 뉴딜정책이 통과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들의 다큐멘터리 작업을 추종하는 이들에게 영감이 되어주기도 했다.

    이번 부산국제사진제의 주제전 <인류세 Anthropocene_Save Our Planet>역시 같은 맥락에서 시작됐다. 지구촌을 장악한 자본주의와 무책임한 소비에 대한 대가가 얼마나 큰 부메랑이 되어 우리를 향하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다섯 명의 사진가들이 위태로운 지구를 담은 기록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을 어떻게 향유해야 옳은 것인지, 각자 지구가 보내는 SOS 신호를 받아들여 우리 행성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길 바란다.